현대인들에게 커피란 이제 떼어 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 마시는 음료인 커피가 어떻게 재배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게 되는지 커피의 재배 과정부터 다양한 가공 과정과 로스팅 과정까지 자세하게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커피 재배 과정
커피는 적도 근처의 지역에서 재배되며, 대표적인 생산국은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있습니다.이 지역들을 "커피 벨트" 지역이라 부릅니다.커피의 주요 품종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있으며 이 커피들의 자세한 설명은 이전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커피나무의 수확 시기는 나무를 심은 후 4~5년 뒤 첫 수확이 가능합니다.
2. 커피 체리 수확 과정
커피 열매는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하고 수확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최고급 원두를 얻을 땐 손으로 선별하여 수확하고, 대량 수확을 할 땐 기계를 사용해 수확합니다.
3. 커피 가공 과정
커피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수확된 커피 체리는 원두로 만들어지며 가공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 워시드 (습식 가공)
커피 체리의 과육을 물로 씻은 후 발효를 시킨 후 원두를 꺼냅니다.
습식 가공의 원두는 산미가 좋고 깔끔한 맛을 내는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 내추럴 (건식 가공)
수확한 커피 체리를 햇빛에 말려 원두를 분리해 줍니다.
건식 가공의 원두는 과일 향이 강하고 단맛이 나는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 허니 프로세스 (Honey Process)
커피 체리의 과육을 어느 정도 남긴 상태에서 건조해줍니다.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원두는 단맛과 바디감이 살아 있는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4. 커피 건조 과정 (Drying & Milling)
가공한 생두를 완전히 건조해야 품질이 유지가 되기 때문에 보통 햇빛에 2주에서 3주 정도 건조하거나 기계를 사용해 건조해줍니다.
건조 후에는 파치먼트라고 불리는 껍질을 제거하고 선별 작업을 해줍니다.
5. 선별과 등급 분류 작업 과정 (Sorting & Grading)
원두의 품질을 크기와 색상, 밀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별하고 등급을 나누는데, 결점이 적고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은 원두입니다.
6. 로스팅 과정 (Roasting)
생두(Green Bean)는 로스팅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아는 원두의 상태가 됩니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며 기본적인 로스팅의 정도는 3단계입니다.
- 라이트 로스팅은 산미가 강하고 가벼운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 미디엄 로스팅은 균형 잡힌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 다크 로스팅은 바디감이 풍부하며 강한 쓴맛이 특징입니다.
7. 분쇄 & 추출 과정 (Grinding & Brewing)
위의 과정을 거쳐 로스팅까지 된 원두는 원하는 방식으로 분쇄하고 추출해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됩니다.
추출 방식에 따라 원두를 분쇄하는 굵기가 달라지고 에스프레소 같은 경우는 곱게 분쇄, 핸드드립은 중간 굵기로 분쇄, 프렌치프레스는 굵게 분쇄하여 추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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