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커피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나라마다 커피가 들어오게 된 시점이 다르고 나라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커피를 즐기는 방법도 나라마다 가지각색입니다.

다양한 나라들의 커피를 즐기는 문화는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자세하게 설명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와 터키, 프랑스, 에티오피아, 미국, 한국의 커피 문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이탈리아 -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 이탈리아는 짧고 빠르게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강해 에스프레소 자체로 즐기고, 카페에서 서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라테나 카푸치노는 보통 오전에만 즐기며 오후에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깁니다. 커피를 마실 때 에스프레소 자체만 즐기다 보니 물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터키 - 전통적인 터키식 커피

- 터키 전통의 커피 방식은 커피 가루를 그대로 끓여서 만들어 진한 커피를 즐기며, 때론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즐기기도 합니다. 터키는 커피를 다 마신 후 남은 커피 가루로 점(Tasseography)을 보는 문화가 있습니다. 터키의 커피 문화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터키의 전통은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중요하고, 손님을 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프랑스 - 카페 문화의 중심지

- 프랑스는 카페 오 레 (Café au Lait)를 즐기며 바게트나 크루아상과 함께 커피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에스프레소와 누아르(진한 다크 커피)를 즐기긴 하지만 같은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이탈리아와는 달리 프랑스는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사색을 즐기는 등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를 선호합니다.

🇪🇹 에티오피아 - 커피의 기원과 전통 의식

-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기원인 만큼 전통 커피 의식을 거쳐 생두를 직접 볶고, 갈아서 천천히 내리는 의식적인 커피 문화가 전통입니다. 에티오피아식 커피인 분나(Bunna)는 작은 잔에 제공되며 매우 진한 맛이 특징이고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커피 스타일입니다. 에티오피아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중요한 전통과 의식이며, 커피 의식은 보통 1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합니다.

🇺🇸 미국 - 커피 소비 대국이자 대형 프랜차이즈 대표

- 미국은 드립 커피와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대형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개발한 메뉴인프라푸치노를 즐깁니다. 스타벅스를 포함해 대형 커피 체인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일 아침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는 게 일상일 정도로 "To-Go" 문화가 발전되어 있습니다.

🇰🇷 한국 - 다양한 카페 문화 발전

- 한국은 다양한 테마 카페들이 발전되어 있어 북카페, 고양이카페, 애견카페, 감성카페 등 다양한 콘셉트로 카페를 운영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은 카페에서 오랜 시간 대화를 하거나 공부와 업무를 보는 등 카페를 오래 머물며 즐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로써 스페셜티 커피와 트렌디한 디저트가 결합된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대표적으로 6개 나라의 커피문화를 알아보았습니다.